[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승패를 떠나 이틀 간 전쟁이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전쟁을 선포했다.
염경엽 감독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2014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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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은 26일과 2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염 감독은 “어제 문성현은 기준 없이 던졌다. 제구력이 되는 볼을 던져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던졌다”라고 꾸짖었다. 이어 염 감독은 “직구와 변화구가 안 좋을 땐 변화구를 던져야 한다. 공격적인 투구는 직구가 아니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것이다. 스트라이크로 빠르게 승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패배를 인정하고 더 이상 물러날 수 곳이 없다고 판단했다
염 감독은 “오늘까지 승리를 내줄 수 없다. 오늘과 내일은 지더라도 싸우면서 지겠다”며 “만약 오늘 선발 금민철이 초반 부진할 경우 오재영을 내세울 생각도 있다”라고 전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