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5월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C.C(파71.641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 승과 함께 2년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다섯 번 이름을 올린 박인비는 5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서는 박인비.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부상으로 잠시 숨을 돌린 사이 새롭게 탄생한 ‘무서운 10대’ 리디아 고(17.캘러웨이)가 걸림돌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대회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따내 랭킹 2위로 올라서며 박인비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여기에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고향 하와이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미쉘 위
유소연(23), 박희영(27.이상 하나금융그룹), 최운정(24.볼빅), 최나연(27.SK텔레콤) 등 아직 시즌 첫 승을 따내지 못한 한국낭자군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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