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믿을맨’ 조상우의 활약 속에 단독 선두를 지켰다.
넥센은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5-2로 이겼다. 선발 나이트가 5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지만 뒤이어 등판한 조상우가 1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불을 껐다. 넥센은 15승 8패로 NC(15승 9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0.5경기차 선두를 유지했다.
두산의 김현수는 개인 통산 1000안타(67번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도 2연패로 6위까지 내려갔다.
NC는 빠른 발을 앞세워 LG를 3-2로 꺾었다. NC는 7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LG 배터리를 흔들었다. LG 포수 윤요섭은 1경기 최다 도루 허용 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광주에서는 SK가 오심 논란 속에 KIA를 18-5로 크게 이겼다. 6이닝 3실점을 한 김광현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한편,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한화전은 우천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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