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추신수와 류현진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프로축구 울산의 김신욱은 골가뭄에서 벗어나며 브라질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6회 초 상대 투수가 던진 변화구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트립니다.
11일 만에 나온 시즌 세 번째 대포.
3회 초 중전 안타, 7회 초 또 중전 안타.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3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319에서 0.325로 끌어올렸고 텍사스는 LA 에인절스를 5대 2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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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왼쪽 어깨 염증을 이유로 류현진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콜로라도전에서 평소보다 직구 속도가 떨어진 가운데 5이닝 동안 6점이나 내줘 컨디션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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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간 골가뭄에 시달렸던 프로축구 울산의 김신욱이 5월에 열린 첫 경기에서 골맛을 봤습니다.
제주와의 홈 경기 전반 19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골문 한가운데로 느리게 찍어 차는 '파넨카킥'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팀이 1대 1로 비기는 바람에 빛이 바랬지만 오는 8일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프로축구 경기에서 넣은 의미심장한 골이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