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웰컴론과 서울시청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웰컴론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19-18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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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론이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올해 전 까지는 두산이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절대강자로 나섰다. 웰컴론은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2위 두산과 3위 인천도시공사는 11일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웰컴론은 전반 초반 인천도시공사를 무득점으로 봉쇄하며 5-0으로 앞섰다. 웰컴론 골키퍼 이창우는 전반에만 58.3%의 방어율을 보여줬다. 이창우는 후반 초반 7분 간 인천도시공사를 무득점으로 봉쇄하는 데 앞장섰다.
이창우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서울시청이 삼척시청을 30-22로 이기며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첫 여성 지도자가 됐다.
서울시청이 12승 1무 1패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인천시청이 10승 2무 2패로 2위, 원더풀 삼척이 10승 1무 3패로 3위, 컬러풀 대구가 9승 1무 4패로 4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MVP는 서울시청 권한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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