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가 6일 마지막 은퇴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김연아는 지난 4일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를 펼쳐왔다. 현역 선수로 마지막 연기이자 자신의 은퇴 무대였다. 아이스쇼는 6일까지 진행되며 이날이 김연아의 마지막 은퇴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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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와 2부로 나뉜 아이스쇼는 모두 24개 무대로 구성됐다. 1부와 2부 주제는 각각 '환희, 겨울왕국 피겨축제로의 초대' '작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작별인사'였다.
시작 연기는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잇고를 포함한 겨울왕국 메들리이며 마지막을 장식할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작곡가 프란체스코 사르토리의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였다.
특히 지난 소치올림픽 쇼트프로그램이었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도 함께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선수로서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에서 김연아(24)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김연아는 "사흘 동안 은퇴 무대를 갖게 돼 즐거웠다"며 "팬들이 즐겁게 놀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 팬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우는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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