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3연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수단 교체를 단행했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더블A에서 뛰고 있던 2루수 루그네드 오도르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다른 2루수 루이스 사르디나스를 메이저리그로 불러들였다. 대신 기존 2루수였던 조시 윌슨은 지명할당 조치했고, 도니 머피도 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 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와 마운드에서 물갈이를 단행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대신 합류한 오도르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등 야구 전문 매체로부터 이번 시즌 텍사스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은 재원이다. 이번 시즌 더블A 프리스코에서 타율 0.279 OPS 0.763 6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사르디나스는 프리스코에서 오도르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있으며, 타율 0.253 OPS 0.611 9타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는 스캇 베이커를 지명할당 했으며, 트리플A에서 뛰고 있던 저스틴 저마노와 계약했다. 2011년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경험이 있는 저마노는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3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그를 선발이 조기에 무너질 경우 롱 릴리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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