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진을 교체했다. 마틴 페레즈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저스틴 저마노는 방출했다.
텍사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단행했다. 페레즈를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저마노를 지명할당 조치했다.
페레즈는 지난 11일 보스턴과의 홈경기 선발 등판 이후 팔꿈치에 이상을 호소, 예정된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결국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 텍사스가 마틴 페레즈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등 투수진을 교체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대신 15일 선발로 예정된 닉 테페시가 25인 명단에 합류했고, 트리플A에서 뛰고 있던 스캇 베이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월 텍사스와 계약한 베이커는 8일 콜로라도전에서 롱 릴리버로 등판, 5 1/3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했다.
이후 마이너리그로 이관, 구단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었지만 롱 릴리버를 원하는
한편, 텍사스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14일 경기에서 1 2/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맷 해리슨에 대해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슨은 지난해에도 허리 디스크 증세로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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