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임훈(29) 1군 진입 이후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훈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마수걸이홈런 포함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 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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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 솔로홈런을 날린 임훈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지난 22일 창원 NC전서 결승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끈데 이어 24일 경기서는 3회 귀중한 솔로포를 날렸다. LG가 1점을 따라붙어 1-1로 동점인 상황에서 나온 홈런포. 시즌 1호이자 2010년 4월20일 잠실 두산전 이후 1495일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임훈은 3회 홈런에 이어 7회도 귀중한 볼넷을 골라내며 팀의 쐐기점에 기여했다.
절치부심 칼을 갈았던 올해였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임훈은 SK외야의 귀중한 자원으로 중용됐다. 하지만 지난해는 단 4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2리 5타점에 머물렀다. 올해도
하지만 5월 중순 1군에 올라온 이후 연일 맹타를 휘둘러 SK 외야진과 공격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2번으로 중용되며 SK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조용하지만, 뜨거운 임훈의 활약이 SK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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