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지 1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하지만 윤석영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QPR은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더비 카운티를 1-0으로 이겼다. 후반 15분 게리 오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보비 자모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웃었다.
![]() |
↑ 윤석영은 프리미어리거가 돼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반적으로 QPR이 밀린 경기였다. 볼 점유율 68%-32%, 코너킥 14-1 등으로 뒤지며 끌려다녔다. 후반 15분에는 오닐이 조니 러셀에 거친 파울을 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QPR로선 악재였다.
유효슈팅에서도 5-1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그 단 하나의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후반 45분 더비 카운티 수비수가 잘못 걷어낼 걸 자모라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자모라는 ‘조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윤석영은 벤치를 지켰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부상과 퇴장이라는 변수 탓
한편, 윤석영은 경기 종료 후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5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한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