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FA규정 손질…허윤자-박세미 구제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자유계약선수(FA) 규정을 변경함에 따라 허윤자(전 하나외환)와 박세미(전 KB스타즈)가 선수 자격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WKBL은 27일 오전 ‘제17기 제7차 이사회’를 열고 FA 규정을 보완했다. 보상 FA의 계약에 관한 개정안에 따르면, 원 소속구단과의 3차 협상에서 구단의 계약의사가 없을 경우에는 5월31일까지 타구단과 계약해 선수등록 자격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반대로 선수가 계약 의사가 없는 경우에는 미등록 선수로 공시하는 종전을 규정을 유지했다.

↑ 전 하나외환의 허윤자. 사진=MK스포츠 DB

이 규정은 즉시 적용된다. 올해 FA 3차 협상에서 최종 결렬된 허윤자와 박세미가 FA 선수로 공시돼 오는 31일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해 계약을 체결하면 등록선수가 될 수 있다.
한편 WKBL은 2014-2015시즌을 위한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오는 7월29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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