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월드컵을 앞두고 런던의 스포츠 베팅업체에 오가는 액수가 2조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스포츠 베팅의 천국 유럽에서는 이런 베팅이 경기를 더 즐겁게 만들어 주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를 이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브라질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은 단 16일.
전 세계의 시선이 브라질로 향하고 있습니다.
경기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것은 우승국 전망.
유럽의 전문 도박사들이 개최국 브라질을 1순위로 꼽았고, 아르헨티나와 독일,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크게 예상했습니다.
응원하는 팀의 승리와 함께 베팅까지 성공하면 재미가 2배.
팬들도 승리팀 맞추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아벨 아지스 / 파리 16구
- "축구 베팅을 할 때는 항상 스타디움에서 뛰는 선수들을 생각하면서 합니다."
베팅이 도박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유럽에서는 승리팀과 첫 골은 물론,
특정 선수의 머리 모양과 관중난입 여부 등 다양한 베팅으로 남녀노소의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 판매점이 아닌 음료와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서도 손쉽게 베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여성과 노인의 참여도 활
▶ 인터뷰 : 필립 토로 / 베팅 업체 매니저
- "사람들 가슴을 뛰게 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약간의 스릴도 제공하고, 선수들 기량에 관심을 갖도록 이끌기도 합니다."
다양하고 건전한 베팅, 월드컵과 스포츠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팬들 간의 장외 스포츠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