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3연승 행진에 나섰고, 한화 이글스는 시즌 최다인 6연패에 빠졌다.
SK는 3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채병룡이 7⅔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 피칭을 펼치고, 한동민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데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SK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회 김강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한동민이 우측에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박계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 사진=MK스포츠 DB |
SK선발 채병용은 4승(5패)째를
한화는 8회 정근우의 좌중월 솔로 홈런, 9회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24일 만에 1군 복귀전을 가진 한화 선발 유창식은 3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2패(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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