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안타’ 이대호, 8G 연속 안타…타율 2할9푼↑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교류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활약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으로 올랐다.

↑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 사진=MK스포츠 DB

이대호는 첫 타석인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1루주자를 3루로 보내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소프트뱅크는 하세가와 유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마쓰다 노부히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3회말 2사 2루 찬스서 9구까지 접전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뒤 5회말 1사 1루서도 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는 3-3인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다카타 토모키와 교체돼 이대호는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을 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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