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외야 유망주 작 피더슨이 마이너리그에서 호되게 배웠다.
구단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뛰고 있는 피더슨은 4일(한국시간) 열린 솔트레이크 비즈와의 경기에서 6회 이후 교체됐다.
피더슨은 1회 1타점 3루타를 기록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그럼에도 교체된 것은 6회 나온 불성실한 플레이 때문이었다.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피더슨은 6회 2루앞 땅볼로 물러나는 과정에서 불성실한 주루를 해 데이먼 베리힐 감독의 눈밖에 났다.
↑ 다저스 유망주 작 피더슨이 무성의한 주루로 교체되는 수모를 맛봤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되기도 했던 피더슨은 다저스가 차세대 주전 외야수로 키우고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트리플A로 승격, 타율 0.337 15홈런 36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베리힐은 “이것도 그가 겪으며 배워야 할 과정”이라며 피더슨이 이번 일을 계기로 성숙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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