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오른손선발 조시 베켓(34)이 6이닝을 던지며 개인통산 2000이닝을 채웠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베켓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전날까지 1996이닝을 던진 베켓은 이날 현역 메이저리거 중 16번째이자 통산 423번째로 2000이닝을 돌파했다. 그러나 팀이 1-2로 패하면서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베켓은 3회초 선두타자 루리 가르시아에게 초구 시속 148㎞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4회에는 애덤 던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날 베켓은 2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적시타를 허용하지 않고 실점을 억제했다.
그러나 솔로 홈런 2개로 내준 2실점은 패배의 빌미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화
다저스는 6일 하루 쉬고, 7일부터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27)이 7일 경기 선발로 나서 생애 처음으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선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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