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데뷔 첫 1G 3홈런쇼…‘15‧16‧17호’ 폭발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가 한 경기 3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홈런 경기로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2회, 4회, 7회 홈런 3방을 쏘아 올리며 시즌 15‧16‧17호 홈런을 한 경기에 쏟아냈다.

↑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가 프로 데뷔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3개를 폭발시켰다. 사진=MK스포츠 DB

강정호는 0-0인 2회말 무사 2루서 상대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를 상대로 선제 좌월 투런포를 터트린데 이어 8-0인 4회말 1사 1루 찬스에도 바뀐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쐐기 좌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4-7인 7회말 주자가 없는 상황서 두산의 네 번째 투수 최병욱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강정호가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한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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