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 회복 중인 LA다저스의 우완 투수 채드 빌링슬리가 재활 등판에 나선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빌링슬리가 9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갖는다고 전했다.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팀인 란초쿠카몽가가 그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빌링슬리는 지난 4월초 재활 등판에 나섰으나 경기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재활 과정이 중단됐다. 검사 결과 흉터살(scar tissue)에 문제가 생기며 건염 증세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 채드 빌링슬리가 두 달 만에 재활 등판에 나선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재활이 늦춰진 만큼,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MLB.com’은 올스타 휴식기 이
한편, 매팅리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칼 크로포드, A.J. 엘리스, 후안 유리베에 대해 아직은 재활 경기 일정을 잡을 시기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낮경기로 진행돼 공식 연습은 없었지만, 이들은 경기 전 트레이너와 함께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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