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진 마지막 A매치 평가전은 포르투갈의 대승으로 끝났다. 팀의 ‘핵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는 포르투갈에게 큰 힘이 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공격수 알메이다의 멀티골에 힘입어 5-1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호날두와 페페 등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최정예 멤버로 나서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전반에만 3골을 집어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분 만에 포르투갈 공격수 알메이다는 바렐라의 우측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20분 포르투갈은 행운의 자책골도 얻었다. 수비수 코엔트랑의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가 아일랜드 수비수 케오에 맞고 그대로 추가골로 이어졌다. 전반 37분에는 바렐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알메이다가 재차 마무리했다.
후반 7분 맥클린이 오른쪽 측면에서 만회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이후 2골을 더 허용했다. 나니는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비에이리냐의 추가골(후반32분)과 코엔트랑의 쐐기골(후반38분)이 연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가나, 미국과 G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17일 오전 1시 독일과 사우바도르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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