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칠레-호주전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칠레의 호날두’ 알렉시스 산체스(25·바르셀로나)와 팀 케이힐(35·뉴욕 레드불스)이 예상대로 선발 출전한다.
칠레와 호주는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날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번째 경기를 펼친다. 양 팀의 주축 선수들은 이변없이 모두 경기에 출전한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54)이 이끄는 칠레 축구대표팀(6월 피파랭킹 14위)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원톱으로는 에두아르도 바르가스(24·SSC 나폴리)가, 양쪽 날개로 산체스와 차를레스 아란기스(25·우디네세 칼초)가 나온다.
그 뒤를 공격형 미드필더 호르헤 발디비아(30·파우메이라스)가 받치고 아르투로 비달(27·유벤투스)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를 맡았다. 마르셀로 디아즈(27·바젤)는 살림꾼 역할이다.
중앙 수비는 게리 메델(26·카디프 시티)과 곤살로 자라(28·노팅엄 포레스트)가 짝을 이뤘다. 양쪽 풀백은 유제니오 메나(25·산토스)와 마우리시오 이슬라(25·유벤투스)가 출전한다. 골키퍼는 클라우디오 브라보(31·레알 소시에다드)가 맡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호주 축구대표팀(6월 피파랭킹 62위)은 4-5-1 포메이션을 택했다. 팀 케이힐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토미 오어(23·위트레흐트)와 매튜 레키(23·잉겔슈타트 04)가 양쪽 날개로 포진한다.
중앙 미드필더진에 마크 브레시아노(34·알 나스르
수비진에는 매튜 스피라노비치(25·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알렉스 윌킨슨(29·전북 현대)·제이슨 데이비슨(22·헤라클레스 알메로)·이반 프라니치(26·브리즈번 로어)가 나온다. 매튜 라이언(22·브뤼헤 KV)가 골문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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