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투갈'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펼쳐진다.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한 팀이다. 최근 독일은 세대교체를 통해 외질, 뮐러, 괴체, 쉬얼레, 크로스 등 젊고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배출했고 람, 슈바인슈타이거, 메르테사커, 포돌스키 등 기존 맴버들과의 융화로 월드컵 출전국 중 신구 조화가 가장 잘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르투갈은 스타플레이어 호날두가 이끄는 팀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무티뉴, 페페, 코엔트랑, 나니 등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면서 팀의 짜임새를 갖추었고 호날두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보단 공격의 다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호날두는 독일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내 컨디션은 100%다. 오늘도 훈련을 잘했고 나 자신을 월드컵에서 불태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고의 월드컵을 만들 준비가 됐다. 하지만 한 명의 선수로는 팀을 만들 수 없다. 내 어깨에 모든 것을 올려놓고 싶지는 않다"며 팀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파울로 벤투 감독 역시 "호날두와 같은 걸출한 스타플레이어의 존재는 팀에 중요하다. 하지만 호날두가 팀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하며 독일 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본인이 독일전에 강한
독일 포르투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포르투갈, 새벽 1시에 시작하네" "독일 포르투갈, 우승후보끼리 붙네" "독일 포르투갈, 호날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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