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송(27·바르셀로나)이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며 퇴장을 당했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카메룬과 크로아티아의 A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카메룬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9분, 카메룬의 미드필더 알레스 송이 크로아티아의 공격수 만주키치(28·바이에른 뮌헨)를 경기 도중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에 주심은 즉시 퇴장명령을 내렸다.
돌발 사태를 지켜본 카메룬 대표팀 감독 폴커 핑케(66)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던 송의 퇴장 이후 카메룬은 3골을 더 허용하면서 0-4로 완패했다.
축구팬은 페페(31·레알 마드리드)의 박치기에 이어 정당한 승부의 장인 월드컵에 비신사적인 행동이 난무한다며 송을 강력히 비판했다.
한편, 피해자 만주키치는 후반에만 두 골을 성공시키며 크로아티아의 4-0 승리에 크게 기여하며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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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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