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경기 중 헤드샷(투구를 머리에 맞히는 것)을 던져 퇴장당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2군으로 내려갔다.
SK는 15일 레이예스를 1군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박재상과 우완투수 박민호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올시즌 줄곧 부진한 레이예스는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 레이예스는 전날 5⅓이닝 9피안타 9실점을 기록하는 등 13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특히 박석민을 상대로 헤드샷을 날려 자동 퇴장되기도 했다. 또 박윤도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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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 초 1사에서 SK 레이예스가 삼성 박석민에게 헤드샷을 던진 후 자진 퇴장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박재상과 함께 1군에 올라온 박민호는 신인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1군기록은 없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이튿날 제외된 이후 퓨처스리그에만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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