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텍사스를 패배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엔젤스 원정 이후 또 한 번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고, 19일 오클랜드 원정 이후 첫 멀티히트다. 타율은 0.247이 됐다. 팀은 6-8로 졌다.
↑ 추신수가 3경기 만에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텍사스는 4회 추신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상대 실책과 로빈슨 치리노스의 안타를 묶어 3득점, 3-5까지 추격했다.
선발 조 손더스가 4회까지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하며 끌려가던 텍사스는 이 공격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손더스가 다시 5회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손더스는 이 홈런으로 강판됐다. 최종 성적은 4+이닝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6실점.
구원 등판한 숀 톨레슨은 J.D 마르티네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막으며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6회 새로 영입한 카를로스 페냐의 솔로
추신수는 9회에도 또 한 번 득점을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조 네이선을 맞아 좌익수 쪽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고, 벨트레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고, 경기는 6-8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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