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 따라잡았다. LA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잡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승차를 없앴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밀도 높은 공격으로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폭격했다. 총 8개의 안타를 기록했는데, 이중 7개의 안타를 4회와 5회에 집중시키며 두 이닝에만 6점을 뽑았다.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한 류현진과 그레인키가 로진백을 들고 장난 치려는 반 슬라이크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LA다저스 구단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클리블랜드 홈 3연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7월 3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낮 12시 10분에 벌어진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낮경기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류현진은 이번 시즌 낮 경기에서 6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야간(5승 2패 2.62) 성적에 비해 나쁘지만, 가장 최근 낮 경기였던 6월 23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선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