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미국전서 연장 끝에 2대1 승리…`8강진출`

'벨기에 미국'
벨기에가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을 꺾고 8강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연장에서 2골을 넣으며 2대1 승리를 거뒀다.
후반까지 득점에 실패한 벨기에는 연장 전반 3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연장 전반 15분 로멜루 루카쿠가 각각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연장 후반 2분 미국의 줄리언 그린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벨기에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8강에 진출한 벨기에는 오는 6일 오전 1시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나시오날에서 아르헨티나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는 벨기에는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와 8강까지 올랐다.
벨기에 미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벨기에 미국, 연장전까지 갔네" "벨기에 미국, 2대1로 벨기에가 이겼네" "벨기에 미국, 미국 아쉽게 졌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