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맷 켐프(30·LA 다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4안타를 몰아쳤다.
켐프는 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LA다저스의 경기에서 좌익수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켐프는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을 0.254에서 0.268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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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켐프가 7일(한국시간) 로키스전에서 시즌 첫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8-2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미국 덴버)=AFPBBNews=News1 |
2014시즌도 부상으로 4월 4일부터 시즌을 시작한 켐프는 4월 타율 0.225로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5월 타율도 0.266으로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켐프가 달라지기 시작한건 6월이다. 타율 0.317을 기록하며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안타의 개수도 4-5-6-월 별 6개-25개-32개로 점차 늘리고 있다. 최근 10게임에서는 39타수 6안타 1할 5푼 4리의 타율로 부진에 빠졌지만 이날 경기로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무엇보다 켐프의 부활이 절실한 다저스다. 이미 커쇼-그레인키-류현진-베켓-하렌 으로 이어지는 5선발은 메이저리그 최강선발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비해 타선은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팀의 젊은 선수인 푸이그(24)와 디고든(26)만이 팀의 둘뿐인 3할 타자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켐프를 비롯해 고액연봉자인 헨리 라미네즈(31), 애드리안 곤잘레스(32) 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
11년의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이 0.291인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 타율 0.255로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통산 타율 3할 천재 유격수, '제2의 A 로드'라는 평가를 받던 라미레즈도 그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0.273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가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던 선수가 'LA 다저스 프랜차이즈스타' 맷 켐프다.
켐프는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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