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데뷔 8년 만에 극적인 생애 첫 승을 따낸 주흥철(33)이 내친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주흥철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712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메이저대회인 야마하·한국경제 KPGA선수권에 출전해 연승 행진에 도전장을 내민다.
2주전 군산CC오픈 J골프 시리즈에서 간절히 원했던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주흥철은 그 여세를 몰아 메이저타이틀 획득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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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코리안 투어 메이저대회인 KPGA선수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주흥철. 사진=KPGA제공 |
올 시즌 다소 부진하며 중위권을 맴돌았던 김형태는 전 대회인 군산CC오픈에서 샷 감각을 되살리며 공동 8위에 올라 부활의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우현(23.바이네르)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최윤수(66), 이강선(65), 박남신(55), 조철상(56) 등 역대 챔피언 15명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연장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상희(22.호반건설)와 올해 첫 승을 신고한 이동민(29), 박준원(28.코웰), 김승혁(28)도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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