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니가/사진=수니가 페이스북 |
수니가, 브라질 마피아 살해 위협에…'콜롬비아 수니가 지키기 나서'
콜롬비아 정부가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후안 카밀로 수니가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9일(한국시간) 독일의 한 매체는 콜롬비아 외교부는 수니가가 소속팀인 나폴리에서 활동할 때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이탈리아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에게 니킥을 하는 파울을 범해 네이마르에게 척추 골절상이라는 중상을 입혔습니다.
수니가는 브라질이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이라는 믿을 수 없는 점수로 참패를 당하자 이에 분노한 브라질 마피아조직 PPC에 의해 살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고 글을 게시하는 등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편, 수니가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한 상태입니다.
나폴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니가를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측은 "수니가는 악의가 없는 반칙과 불운한 결과 때문에 많은 비난과 온갖 종류의 협박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수니가와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특히 콜롬비아는
수니가 살해위협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니가 살해위협, 헉 수니가 반칙 한번 하고 살해 위협 받다니…" "수니가 살해위협, 네이마르가 무슨 생각할까" "수니가 살해위협, 잘 해결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