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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대한축구협회 고위관계자는 "홍명보 감독이 자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 감독은 1무 2패의 참담한 성적과 '의리 축구' 등으로 국민들의 비난의 중심에 섰다. 이에 홍 감독은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설득에 오는 2015년 6월까지인 임기를 채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와중에 월드컵 전에 토지를 구매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까지 나오며 축구팬들의 비난의 수위는 더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명보 사퇴, 결국 사퇴하는구나" "홍명보 사퇴, 씁쓸하네" "홍명보 사퇴, 대한축구협회는 어떻게 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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