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박승희 / 사진=MK스포츠 |
쇼트트랙 박승희,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 전환 의사 밝혀…"왜?"
'쇼트트랙 박승희'
'쇼트트랙 여왕' 박승희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 전향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 1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박승희(화성시청)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달 초 종목을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현재 선배 이규혁이 이끄는 팀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 500m 동메달에 빛나는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훈련해 결과를 본 후 메달 획득의 가능성이 충분할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순발력이 뛰어난 박승희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했습니다.
박승희의 도전이 성공할 경우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모두 메달을 따는 첫 번째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같은 빙속 종목인 만큼 전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2010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우승자 이승훈은 쇼트트랙
밴쿠버 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 역시 지난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하자 스피드스케이팅에 도전한 바 있습니다.
쇼트트랙 박승희에 대해 누리꾼들은 "쇼트트랙 박승희, 다재다능한가봐" "쇼트트랙 박승희, 스피드로 전향 할 수도 있겠네" "쇼트트랙 박승희, 그럼 이상화 선수와 함께 뛰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