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최대한 휴식도 보장해 주겠지만, 동시에 규칙적인 등판 일정을 유지하겠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7월말 선발 운영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매팅리는 22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후 선발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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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은 당분간 꾸준한 등판 간격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문제는 그 다음이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앞뒤로 하루씩 휴식일을 갖는다. 선발 순서를 건너뛰거나 맞바꿀 수 있는 시점이다.
“올스타 휴식기 때부터 고민했던 문제”라며 말문을 연 매팅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이 세 명의 선발 투수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세 명이 계속해서 꾸준한 출전을 원하고 있고, 일단 한 번 발동이 걸리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들 세 명은 로테이션을 건너뛰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두 명 중 한 명에게는 한 차례 휴식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원정을 그레인키, 커쇼, 류현진으로 치른 뒤 다음 차례인 베켓과 하렌 중 한 명을 건너뛰고 4일 휴식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돈 매팅리 감독은 누구를 지칭하지 않았지만, 부상으로 오래 쉰 베켓보다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하렌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류현진은 이번 피츠버그 원정 등판 이후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그 다음은 8월 2일 시카고 컵스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LA다저스 선발 라인업
1번 디 고든 2루수
2번 저스틴 터너 유격수
3번 아드리안 곤잘레스 1루수
4번 맷 켐프 우익수
5번 안드레 이디어 중견수
6번 칼 크로포드 좌익수
7번 후안
8번 A.J. 엘리스 포수
9번 류현진 투수
피츠버그 선발 라인업
1번 조시 해리슨 3루수
2번 스탈링 마르테 좌익수
3번 앤드류 맥커친 중견수
4번 가비 산체스 1루수
5번 닐 워커 2루수
6번 러셀 마틴 포수
7번 조디 머서 유격수
8번 마이클 마르티네스 우익수
9번 에딘슨 볼퀘즈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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