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위기의 4회를 넘어 `11승 보인다`[MK화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시즌 11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98개.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후반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39로 내려갔다.

효과적으로 컨디션을 관리하고 나선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이었으나 4회말은 옥에 티였다. 3이닝 동안 피츠버그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4회말 3번 타자 멕커친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워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6번 타자 마틴에게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7번 머서에게도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해 2점 째를 내줬다. 위기는 계속됐지만 후속타자 마르티네즈를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류현진은 이후 5회부터 7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만 허용하면서 이날 등판을 깔끔하게 마쳤다.
승리 투수 요건을 맞춘 류현진은 중간 투수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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