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미드필더 사비(34)가 팀에 작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사비의 계약은 2016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22일 오전 사비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뉴욕 시티(NYC)와 2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MLS에 합류하는 NYC는 지난 1일 전 스페인대표 공격수 다비드 비야(33)를 영입했다.
199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사비는 1997년 B팀을 거쳐 1998년 1군으로 승격했다. 유소년팀부터 성인프로축구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한 보기 드문 사례다. 바르셀로나 1군 통산 723경기 8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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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사비(34)가 팀에 작별을 고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사비가 뉴욕 시티와 2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TOPIC/Splash News |
국가대표로는 1997~2000년 17~23세 이하 대표로 57경기 13골을 기록했으며 성인대표로는 2000년부터 A매치 133경기 13골이다. 133경기는 스페인 최다출전 2위에 해당한다. 이 기간 스페인은 2008 유럽선수권-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2012 유럽선수권 우승으로 세계 최강을 자랑했다. 사비는 3대회 연속 ‘팀 오브 토너먼트’로 선정될 정도로 핵심선수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월 19일 루이스 엔리케(44)
‘데일리 메일’은 전 잉글랜드대표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36·무소속)도 NYC에 입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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