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이용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닿을 올린다. 7명의 기술위원을 선임하며 기본적인 구성을 마쳤고 오는 30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
홍명보 감독 사퇴로 공석 중인 A대표팀 감독 선임이 시급한 과제이나 기술위원회의 임무가 대표팀 감독 선임에 국한된 건 아니다. 장기적으로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게 그들의 역할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과제를 밝혔다. 기본적으로 시스템, 축구수준, 인적자원이라는 3가지 영역에 10가지 과제를 두고 힘을 쓰겠다고 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각급 대표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국내 축구 수준의 향상, 축구지도자 육성이 기술위원회가 해야 할 기본적인 3가지 임무다”라고 말했다.
각급 대표팀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첫 번째다. 스포츠 의·과학적 지원체계 및 기술·전술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면서 행정적 지원 체계 강화와 부상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서울 신문로)=김재현 기자 |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기술위원회가 한국축구의 모든 걸 결정할 수 없다. 요술방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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