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인턴기자] 오재영(29·넥센 히어로즈)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재영은 1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서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포함)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3승 5패 8.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오재영은 LG전에는 1경기 등판해 1승 1.42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이었다.
↑ 넥센 선발 오재영이 1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3회말에는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초구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출루시켰으나 후속 타자들을 플라이-삼진-땅볼로 잡아냈다. 4회말과 5회말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출루한 LG 타자들이 4,5 두 이닝 동안 무려 세 번의 도루 실패를 기록하면서 오재영을 도왔다.
6회초 팀 타선이 1점을 뽑아내면서 3-2로 역전해 오재영의 어깨는 한결 가벼워졌다. 6
오재영은 올 시즌 세 번째로 5이닝 이상 소화하며 종전 8.05의 평균 자책점을 7.29로 대폭 낮췄다.
오재영의 뒤는 필승조 조상우가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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