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 6연전이 ‘되는 날’이었다면, 이날은 투타 모두 ‘안 되는 날’이었다.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게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2-8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48패(62승)를 기록하며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같은 날 뉴욕 메츠에 이긴 샌프란시스코에 2.5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다저스 폴마홀름이 7회 2사에서 1루 베이스커버에 들어가다가 우측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한참을 일어나지 못 했다. 수분이 흐른 뒤 마홀름이 일어나 걷고 있으나 경기가 끝난 직후, 목발을 짚고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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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현진은 3일 등판할 예정이며, 상대 선발은 와다 츠요시. 이번 시즌 컵스에서 3경기에 등판, 1승 1패 3.3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구로다 히로키와 붙은 이후 두 번째로 한일대결이 성사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