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간판스타 호나우지뉴(34)와의 계약을 상호 해지한 브라질 1부리그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코스타리카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볼라뇨스(30·무소속)를 대체자로 영입하는 것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5경기 평균 82.6분을 뛰며 2도움을 기록한 볼라뇨스는 대회전부터 K리그의 울산 현대가 영입을 시도했다.
↑ 울산 현대가 영입을 추진했던 볼라뇨스(오른쪽)가 아틀레치쿠 입단에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브라질 사우바도르)=AFPBBNews=News1 |
이어서 “월드컵 기간 브라질 1부리그 CR 플라멩구 입단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조정에 실패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7월 16일 스포츠전문방송 ESPN도 “플라멩구가 월드컵 기간 입단을 제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코스타리카 축구전문매체 ‘에베라르도 에레라’는 지난 7월 23일 볼라뇨스의 대리인 사포리토 주세페(이탈리아)가 “이탈리아에서 몇 팀이 관심을 보여 현재 덴마크 국적의 또 다른 대리인과 함께 협상 중”이라면서 “밀란도 선택지 중 하나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가 역대 최고 성적인 8위로 돌풍을 일으키자 왼쪽 날개로 전 경기 출전한 볼라뇨스의 주가도 상한가다. 볼라뇨스는 FC 코펜하겐(덴마크)과의 계약이 6월 30일 만료되어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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