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스페인 명문 프로팀 FC바르셀로나가 친선전에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OGC 니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터진 사비 에르난데스의 패널티킥 동점골 덕분에 1-1로 비겼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페드로를 최전방에 이니에스타, 로베르토, 부스케츠, 라피냐, 트라오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라인은 몬토야-피케-마티유-알바가 구성했고,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전반 초반 15분까지 볼 점유율 6대 4로 앞선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니스가 먼저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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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니스와 친선전에서 1-1로 비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제골 이후 경기 양상은 다소 거칠어졌다. 깊숙한 태클이 이어졌고, 양 팀은 전반에만 각각 2장씩 총 4장의 경고카드를 받았다. 전반 바르셀로나는 2번의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를 놓쳤다. 전반 30분 이니에스타의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1분 프리킥 찬스에서도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대거 7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라키티치와 사비 에르난데스를 포함해 유망주인 할릴로비치, 데올로페우, 바르트라, 삼페르, 엘 하다디를 한 번에 투입했다.
후반 5분 상대 수비실수로 박스 안에서 엘 하다디가 결정적인 슛 찬스를 얻었으나 골키퍼 선방
이후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역전골을 넣지 못했다. 막판 추가시간 바르트라가 역습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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