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일본 출신 투수 와다 츠요시는 둘의 맞대결을 ‘행복’이라고 표현했다.
와다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인 것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일본 취재진에 따르면, 그는 “류현진과 함께 대결해 행복했다”면서 “두 명의 아시아 출신 투수가 한 경기에 나란히 선발로 나올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 와다 츠요시가 6회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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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와다의 투구를 지켜봤던 류현진은 “그때처럼 패스트볼을 많이 던지는 거 같다. 홈런을 1개 허용했지만, 안정감 있게 좋은 공을 던졌다”며 상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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