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0호 홈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한 달여만에 홈런포를 날렸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선발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7월 5일 뉴욕 메츠전 이후 약 한달, 27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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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시즌 10호 홈런을 날렸다. 사진=MK스포츠 |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상대 선발 좌완 존댕크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날렸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번트 때 3루에 간 추신수는 알렉스 리오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 후 6회초 9-0 상황에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화이트삭스의 투수 마이켈 클레토의 3구째 96마일(약 155km)의 직구를 밀어쳐
텍사스는 추신수를 포함해 4명의 타자가 홈런 5개를 쏘아올리고 선발타자 전원 안타, 18개를 생산하며 폭발적 타격감을 보였다. 선발 콜비 루이스는 9이닝 동안 안타 6개만 내주는 무실점 호투 펼쳐 완봉승을 거뒀고, 텍사스는 16-0 으로 대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