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갖은 악행으로 악명 높은 베테랑 농구 선수 론 아테스트(메타 월드 피스)가 개명을 추진 중이다.
‘ESPN’은 8일(한국시간) 중국프로농구(CBA) 스촨 블루웨일과 계약한 아테스트가 자신의 이름을 ‘판다들의 친구(The Pandas Friend)’로 개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MettaWorldPeace)를 통해 ‘곧 내 새로운 중국식 이름을 발표할 것이다. 모두 이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예고했다.
아테스트는 이미 지난 2011년 9월 법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메타 월드 피스로 개명했다. ‘ESPN’은 이번 개명이 법적인 개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테스트는 자신의 이름인 ‘피스’와는 거리가 먼 삶을
지난 시즌 뉴욕 닉스에서 방출된 그는 이번 시즌은 중국 리그에서 뛴다. 계약 규모는 143만 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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