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 지금은 일단 정규시즌만 걱정할 때다.”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포스트시즌보다는 지금 당장의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시아는 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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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포스트시즌이 아닌 현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고, 해야 할 일이 많다. 하루하루 경기에 접근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지금 당장이 급하다고 강조했다.
다저스와의 지역 라이벌전도 그에게는 이겨야 하는 한 경기에 불과했다. 그는 “두 팀이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한 경기에 불과하다”며 평소 같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좌완 류현진에 대비, 좌타자 콜 칼훈을 벤치에 앉히고 스위치 히터 에릭 아이바를 선두타자로 내세운 소시아는 “아이바도 상황 대처 능력이 좋은 타자”라며 그도 1번 타자의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위 켄드릭은 중심 타선이 더 어울리고, 콜린 카우길은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기복이 있다”며 아이바를 리드오프로 내세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에서 영입 후 트리플A로 보낸 비니 페스타노에 대해서는 “좋은 팔을 가진 흥미로운 투수라고 생각한다. 최근 고전하긴 했지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로스터 확장 이전에 메이저리그 합류도
에인절스 선발 라인업
1번 에릭 아이바 유격수
2번 마이크 트라웃 중견수
3번 알버트 푸홀스 지명타자
4번 조시 해밀턴 좌익수
5번 호위 켄드릭 2루수
6번 데이빗 프리즈 3루수
7번 크리스 이아네타 포수
8번 C.J. 크론 1루수
9번 콜린 코우길 우익수
투수 C.J.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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