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판 마르베이크(62)의 감독직 수락여부를 기다리는 동안, 네덜란드 언론으로부터 구체적인 계약기간이 언급돼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언론 ‘더 텔레흐라프’는 8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KFA)가 판 마르베이크 감독에게 4년 계약을 제시했으며, 그를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잡아두려 한다”고 전했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이에 대해 “나는 언제나 열려있다. (성사된다면) 그것은 나의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
↑ 네덜란드 언론이 대한축구협회가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4년계약을 원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한국 감독으로 임명된다면 히딩크-본프레레-아드보카트-베어벡에 이어 한국팀을 맡은 5번째 네덜란드 인이 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해당 언론은 덧붙여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와 접촉한 사실을 알렸다”면서 “한국은 감독리스트 중 가장 우선협상 대상자로 판 마르베이크를 염두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인 외에도 2명의 외국인 감독이 (리스트에) 있다”고 설명했다.
[ksyreport@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