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승’ 배영수 “빨리 10승 달성하고파”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인턴기자] 삼성 배영수(33)가 드디어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배영수는 9일 목동 넥센전에 나서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포함)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종전 5.36의 평균자책점은 5.22로 조금 낮아졌다.

↑ 삼성 배영수가 9일 목동 넥센전서 선발승을 따내며 시즌 7승을 올렸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배영수는 경기 후 “중요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매 순간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이날 1·2위의 맞대결에 선발투수로서 임했던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배영수는 “홈런을 맞고 시작하다 보니 승부욕이 생겼고, 이후 직구 위주로 승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초반 난조를 극복한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다른 것은 필요 없고 빨리 승수를 쌓아서 10승을 달성하고 싶다”며 10승 달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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