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타수 1안타를 때려내며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4-7로 패배하며 9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이대호는 13일 日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 돔에서 열린 라쿠텐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3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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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4타수 1안타를 때려내며 연속경기 안타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
8회 들어선 마지막 4번째 타석. 2-5로 뒤진 8회말 주자 없는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2B 이후 들어온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 펜스 하단을 맞추는 2루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하세가와 유야의 적시타 때 홈을 밝으며 팀의 3득점 째를 만들어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김무영은 0-5로 뒤진 7회에 등판해 1⅔이닝동안 삼진 세 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막아냈다.
5회까지 팽팽하게 0-0으로 맞서던 경기는 6회에 갈렸다. 5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노히트로 호투하던 소프트뱅크 선발 이다 유야가 6회 흔들리며 3실점했다. 소프트뱅크는 7회와 8회에 2점씩을 따
소프트뱅크는 이날 패배로 9연승을 중단했고 시즌 63승 37패 4무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2위 오릭스 버팔로스와는 4.5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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