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삼성이 5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지난 16일(토요일) LG전이후로 4일 동안 강제휴식을 취해야만했다. 16일부터 20일까지 4경기가 우천으로 연속 취소된 것이다. 삼성이 올 시즌 4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치른 경기는 총 3경기다. 범위를 5일 이상 휴식 후 치른 경기로 넓혀보면 총 5경기이다.
↑ 삼성이 우천으로 4경기가 연달아 취소되며 5일만에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올 시즌 4일 이상 휴식을 취하고 치른 5경기에서 2승 3패로 좋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종합해보자면 삼성은 5일 이상 휴식을 취한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해 4할의 승률을 거뒀다. 압도적인 시즌 승률(6할8푼1리)에 비하면 아쉬운 결과다.
휴식기에는 장단이 있다. 투수들이 체력을 비축해 팀은 마운드를 재정비할 여유가 생기기도 하지만 타자들은 오랜 휴식이 자칫 경기감각을 잃는 악수로 작용될 수도 있다. 비록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올 시즌 삼성에게 휴식은 약보다는 독이 된 셈이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21일 선발로 예고된 마틴은 14일 SK전에서 승리투
4일 이상 휴식을 취한 후 치른 경기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삼성. 과연 이번에는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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