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르로이 페르(24)를 영입했다.
QPR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리치시티로부터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페르를 영입했다"고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페르가 QPR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페르는 "1부리그에 남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QPR 소속으로 빨리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잉글랜드에 머무는 것은 항상 내 꿈이었다"면서 "QPR은 지난 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수준급 선수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이곳으로 오게 돼 기쁘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페르의 영입은 팀 전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페르를 반겼다.
페르는 페예노르트 유스팀 출신이며 지난 2007년 1군으로 승격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트벤테를 거쳐 지난 2013년 노리치시티(잉글랜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페르는 여러 클럽들로 부터 관심을 받아왔었고, 결국 페르는 노리치시티를 떠나 QPR에 입단했다.
페르는 네덜란드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될 만큼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도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해 조국의 3위 달성에 기여했다.
한편 QPR은 2014-15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에서 헐시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0-1 석패를 당했고, 이 날 경기에서 윤석영은 결장됐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