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환태평양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하기노 고스케(20·일본)가 아쉬움을 나타냈다.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23일(한국시간) 열린 결선에서는 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25)이 우승했다.
하기노는 일본 일간지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려웠다”면서 “국제대회는 초반부터 페이스가 빠르다. 남에게 휩쓸리지 않으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도 준우승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 박태환에 밀려 환태평양선수권 자유형 400m 은메달에 그친 하기노(오른쪽)가 아쉬움을 나타냈다. 환태평양선수권 혼영 400m 우승 직후. 사진(호주 골드코스트)=AFPBBNews=News1 |
이번 은메달은 하기노의 2014 환태평양선수권 4번째 입상이다. 혼영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400m 및 계영 800m 은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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