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이상철 기자] 23일 K리그 클래식 서울전에 구름관중이 운집했다. 전북에겐 잔칫상이었다. 이날 3만59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K리그 클래식 기준 전북의 시즌 최다 홈 관중이었다.
하지만 전북은 쓰라린 패배를 했다.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 행진도 마감했다. 최강희 감독은 “죄송하다”면서 “1위 팀 다운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는데, 주장 이동국의 각오 또한 그렇다.
이동국이 서울전을 마친 후 전북 서포터 ‘MGB’가 열렬히 응원하는 사진과 함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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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이 23일 K리그 클래식 서울전에서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가운데 이동국이 개인 SNS에 남긴 감사의 말이 화제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
그러면서 당부의 말과 함께 기필코 승리를 안기겠다고 했다. 이동국은 “아직 경기가 많이 있고 (’내가 오면 진다‘를)’내가 가면 이긴다’로 바꿔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전주성을 찾아주신 전북팬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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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이 23일 K리그 클래식 서울전에서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가운데 이동국이 개인 SNS에 남긴 감사의 말이 화제다. 사진=이동국 페이스북 캡쳐 |